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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명이 먹어도 줄지 않는 공양물, 맛차리꼬씨야
 석주  | 2009·06·11 17:39 | HIT : 5,451 | VOTE : 1,442 |
나누어도 나누어도 줄지 않는 공양물, 맛차리꼬씨야


이 이야기는 부처님께서 사왓티 시에 계실 때, 인색한 부호 맛차리꼬씨아(Maccharikosiya)를 목갈라나 장로가 교화한 이야기이다. (Dhp. 49, Illasa Jataka. J.78)

라자가하 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싹까라(Sakkhara)라는 도시가 있었다. 80꼬띠의 재산을 소유한 부호 맛차리꼬씨야(Maccharikosiya)가 살고 있었다. 그는 얼마나 구두쇠인지 풀잎 끝에 맺힌 크기의 기름 한 방울도 남에게 주지 않았고 스스로도 쓰지 않았다.

그 결과 엄청나게 큰 재산을 모았으나 아들이나 딸에게 어떠한 즐거움도 누리게 하지 않았고, 수행자나 성직자에게 보시도 하지 않아서 마치 유령이 출몰하는 우물처럼 그의 재산은 사용되지 않은 채 남아있었다.  

어느 날 아침 부처님께서 대연민삼매에서 나오셔서 부처님의 눈(佛眼)으로 세상의 신심있는 가정을 둘러보시다가, 사십오 요자나 정도 떨어져 있는 맛차리꼬시야와 그의 아내가 수다원과를 얻을 인연이 성숙해 있음을 아셨다.

*
엄청난 부자가 지극히도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과정이 오히려 목적이 되어 부자이면서도 몸과 마음에 가난이 밴 사람, 맛차리꼬시야입니다. 어느날 무상살귀가 다가오면 그가 모은 부가 그의 발목을 잡아 정말로 더 가난한 삶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부처님의 대연민삼매에 가난한 부자가 걸려들었습니다. 부자이면서 가난하게 사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난을 벗고 부자로 인도하시는 부처님과 목갈라나 장로, 나누어도 나누어도 줄어들지 않는 나눔의 공덕을 드러내는 대연민의 마음입니다.

맛차리꼬시야,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욕계를 살아가려면 아끼고 저축해야 합니다. 아낌과 저축이 어느 정도에 이르면 질적인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물질은 가져가지 못하지만 풍요로운 마음은 금생과 다음생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습니다. 물질의 넉넉함을 마음의 넉넉함으로 가져 가게 만드시는 연민의 마음, 나눔은 이웃을 넉넉하게 하고 그 넉넉함은 다시 내게로 이어짐이 인과의 법칙입니다.

부처님께서 보여주신 진정한 부자의 길, 한 냄비의 짜빠띠를 오백 명이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맛차리꼬시야를 교화하신 이 이야기는 가난한 이를 부자로 만드는, 자신의 재산을 자신이 가져가게 하는 부처님의 자비심입니다.  <선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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