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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딸 디파마, 세상을 비추다 - 여자의 몸으로 생활속에서 깨달음을 얻은 성자
 남한강  | 2009·02·06 19:16 | HIT : 3,350 | VOTE : 784 |
  ( 펌 )
붓다의 딸 디파마, 세상을 비추다
       -여자의 몸으로 생활속에서 깨달음을 얻은 성자

우리는 흔히 깨달음을 구하거나 수행을 하려면 속세를 떠나 토굴로 쳐박히거나 산중으로 들어가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생각 역시 나를 에워싸는 에고의 장벽에 불과하다. 처처가 공부처요 스승 아닌 것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여자들은 속세에서 수행을 하기가 더욱 힘들다는 생각 때문에 지레 겁을 먹고 수행을 포기하거나 다음생에 남자 몸을 받고 태어나길 빌뿐이다.

여권 신장이 많이 되어 가정생활에서 훨씬 해방된 지금도 그러할진대 예전에는 얼마나 더 심했을지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짐작이 간다.

그런 와중에 성자 디파마(Dipa Ma)는 모든 관습과 편견을 깨고 애를 키우면서 빨래를 하면서 그렇게 아쌀하게 성불을 해 버렸다..



고추달린 수행객의 입장에서는 자존심 상하고 열받을 일이다.
또한 여성들에게는 한줄기 구원의 동아줄 같은 쾌거이기도 하다.

지금 소개하는 <붓다의 딸, 세상을 비추다>를 보는 여성 독자라면...  
그녀도 했으니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하루 하루 먹구 살기가 힘든...
또한 여권이 바닥을 친것도 모자라 드릴로 땅을 파는 인도라는 나라에서
이런 성자가 나왔다는 것은 엄청난 지구적 사건이다..
남편도 일찍 세상을 떠서 식구들 먹여 살리는 것도 바쁜데
밥하고 빨래하고 젖먹이 키우면서 도를 닦는다는 것이 과연 가당키나 한 일이란 말인가..
하지만 그녀는 해냈고 제자만도 서양 사람들까지 합치면 수백명이 넘는다.
서양에서 명상 서적이나 강의로 유명한 <잭 콘필드>나 <조셉 골드스타인> 같은 사람들이 모두 그녀의 제자일 정도이다.

그렇다면 그녀는 어떻게 해서 깨달음을 얻었는가?
아주 간단하다..
매 순간 내가 무엇을 하는지 알아채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명상의 요채이다..

매순간을 알아챈다?
말이 쉽다고 해서 실천이 쉬운 것은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게 또한 이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너무 겁먹지 마시라..
처음에 익숙해지기 위한 시련이 힘든 것이지
꾸준함 앞에는 당해낼 장사가 없다..
깨달음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없어서 명상을 못하겠다는 제자에게 디파마는 이렇게 말한다..
"정 시간이 없다면 저녁에 잠들때 심호흡이라도 매일 정성껏 하고 자세요.."
무엇이든 꾸준히 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가르침이다..

청소를 하는 시간이면 그 청소하는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면 된다..
책을 읽든, 길을 걷든.. 갓난애에게 젖을 먹이든..
모든 것이 다 수행이요 깨달음의 발판이다..
관건은...무엇을 하건 집중해서 내 자신을 들여다 보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하는지에만 온 정신을 집중하면
머리에서 생각이 멈추게 된다..

그것이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한달이 지나면...
몸에 체득화가 되고...곧이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생각이 멈춰진 텅빈 마음에 하늘의 은총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모든 고통, 두려움, 어려움이 눈녹듯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이것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바로 당신의 일이다..
나하고는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
그것이야말로 깨달음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이다..
그 장벽만 걷어내면 이미 깨달은 존재인 나(진아)가 드러난다..

장벽을 어떻게 걷어 내냐고?
위에서 얘기한 것 처럼 매순간 집중하여 시비분별, 판단 등을 멈추면 된다..
여러분이 할 것은 이게 전부다..
여러분이 진아에게 다가가는 것이 아니다..
집중에 집중을 하는 노력이 어느 정도에 오르면...
진아는 여러분에게 다가가 순식간에 끌어 당기게 된다..

<디파 마>는 디파의 엄마라는 애칭이다..
우리말로 하자면 <순이 엄마>다..
여염집 아낙네 순이 엄마가 어느날 부처가 됐다는 얘기다..

우리들은 깨달은 자들의 이후의 삶이 어떤지 궁금해왔다..
거창한 구석은 하나도 없다..
그저 우리와 똑같은 삶을 살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우리와 틀린 점은..
매순간 그들은 자신의 모습을 알아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순이 엄마 <디파 마>로 생활한다는 것이다..
이책에서 우리는 그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발견하기 힘든, 만나기도 힘든...
참으로 보석같은 책을 여러분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붓다의 딸 세상을 비추다 / 아미 슈미트 / 꿈꾸는 돌 / 2004

멀더의 X파일 도서관 ( www.occultis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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