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도량 선재마을 입니다 :::
  열린마당
석주 김경현
불원 김열권
원통 김광수
하린 정연순
이사불
퍼오기방
사찰/여행
사진/미술
영화/책
집/차(茶)
음풍농월
퍼오기방, 보살로 가는 향기로운 길을 퍼담는 방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께 올립니다.
 손학규  | 2009·05·29 08:00 | HIT : 2,725 | VOTE : 832 |
이명박 대통령께 올립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셨습니다.
지금 많은 국민들이 마음 속 깊이 슬픔을 느끼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도 무척 놀라고 당혹스러우셨을 줄로 믿습니다.

저도 황망 중에 마음 둘 곳을 몰랐습니다.
서울역 앞 분향소에서 제 손을 잡고 “노무현 대통령이 너무 불쌍해요” 하며 통곡하는 아주머니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눈이 퉁퉁 붓도록 하염없이 흐느끼고 있는 어린 여대생의 눈물은
저 같이 메마른 사람의 눈가에도 눈물이 베어 나오도록 만듭니다.
이제 국민의 비탄이 어디에 연유하는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께 간청합니다.
이제 고인의 장례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국민들이 고인을 떠나보내는 길을 함께 할 것입니다.
고인을 떠나보내는 국민들의 좌절과 슬픔을 존중해 주십시오.
장례식과 그 이후에 국민들의 격앙된 분노가 표출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국민을 보호해 주십시오. 그것이 제 부탁입니다.
법치를 앞세우지 마시고, 정치가 무엇인지 돌아봐 주십시오.
민심 잃은 이명박 정부가 해야 할 마지막 책무는 국민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의 국민 희생은 불가합니다.

그 동안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무엇을 반성해야 하는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 주십시오.
더 이상의 비극은 안됩니다.

비록 일개 촌부의 신분이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통해 하는 한 사람으로서
걱정이 앞서 감히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춘천 대룡산 기슭에서
손학규 올림

     
  그는 화합을 화두로 던지고 갔습니다.  원철 09·05·29 2775
  돈이 큰 일·좋은 일 할 수 있는 계절이 왔  강천석 08·12·12 2871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GGAMBO


Copyright(C)2000 선재마을 All right reserved.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로 봉은사 정문 옆, 2층 선재마을
Tel : 02-518-0845, 국민은행 818-21-0284-173 김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