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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단상 | 기도 | 원음 | | | 하루한생각 |
[하루 한생각] 016 조고각하 照顧脚下 - 딛고 선 곳을 살펴보라
 석주  | 2016·11·08 14:44 | HIT : 5,706 | VOTE : 575 |


조고각하 照顧脚下
발밑을 살펴보라. 발치를 바라보라.

딛고 선 땅이 든든하다 생각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도처에 씽크홀입니다.
지하수가 흐르고 지각이 움직이고...
그 흐름 속에서 균형을 잡고 있었던 것 뿐이었습니다.

딛고 선 생각바닥을 살펴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씽크홀은 나타나지 않을지...
생각의 전제도 비춰보고 에너지의 출구도 살펴봅니다.
내 일이 내 일만이 아니니까요.
한 방에 무너지는 평생에 쌓은 탑,
과연 남의 일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요....

조고각하 照顧脚下
비출 조, 돌아볼 고, 다리 각, 아래 하.  간각하 看脚下 라고도 합니다. .

송나라 때 오조산 법연 法演 이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캄캄한 밤중에 길을 걷다가 바람에 호롱불이 꺼졌다. 어떻게 할 것인가?”
제자 원오 園悟 가 말했습니다.
“발치를 살펴봐야지요 看脚下”

캄캄한 밤중은 우리들의 삶입니다.
확실한 것 하나없는 하루하루입니다.
바람불면 꺼지는 호롱불같은 지식과 판단에 의지하여 살고 있습니다.  
어느 한 순간 그것이 꺼질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원오는 말합니다.
발치를 살펴야지요. 딛고 선 그곳을 되돌아 보아야지요.
딛고선 곳은 어디이고, 발끝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 여기의 발밑과 발끝을 살피지 않고
머나먼 곳으로만 시선이 향하다보면 자빠지기 십상입니다.
나의 ‘당연함’이
나를 씽크홀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지금 여기, 딛고선 곳의 조건들은 늘 변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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