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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단상 | 기도 | 원음 | | | 하루한생각 |
[하루 한생각] 009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석주  | 2016·11·08 13:04 | HIT : 6,252 | VOTE : 523 |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
서는 곳마다 참이 되리라.

언제나 어디서나 바른 주인노릇하며 살면,  
하는 일 하나하나 참다움을 드러내리라.
상황 상황이 진리의 세계가 된다.
말을 바꾸면
하는 일 하나하나, 상황상황에 참다움이 펼쳐지지 못하면
있는 그 자리의 올바른 주인이 아니다라는 말이 됩니다.

불국사의 석가탑을 무영탑(舞影塔) 즉 그림자없는 탑이라고 합니다.
주인은 그림자를 드리우지 않습니다. 주인의 그림자에 가리워 자신의 자신스러움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면 주인은 주인노릇 제대로 한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불국사, 부처님 나라에 있는 탑은 그래서 그림자를 드리우지 않습니다.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를 평안하게 완전하게 하는 사람이 주인입니다. 각자의 가능성을 남김없이 피워줍니다. 그래서 주인에게는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필요한 모든 일이 다 주인의 일입니다. 하인의 일로 보이는 일도 주인의 일입니다. 주인이기에 모든 일이 자기 일입니다.  무엇이나 할 수 있고 무엇이나 합니다. 남의 시선에 개의치 않습니다.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자기일이기 때문입니다.

손님은 다릅니다. 시키는 일이나 정해진 일만 하여야 합니다. 손님의 보는 주인은 주인으로서의 일이 아니라 주인의 자리이기 쉽습니다. 손님이 주인노릇하면 손님의 기준으로 주인노릇합니다. 기준이 충돌하며 그림자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의 반대구는 어떨까요.
수처작객 입처개망(隨處作客 立處皆妄) 정도 되겠습니다.
가는 곳마다 손님이 되면, 하는 일마다 모두 다 거짓되리라.

주인은 내가 뭐라는 자존심이 없습니다. 모두를 참만들기에 역할을 가리지 않습니다.
손님은 내가 뭐라는 자존심이 있습니다. 모두를 참만들기보다는 자신을 세우기에 바쁨니다. 도토리 키재기로 내세우는 자신 때문에 모두가 그늘집니다. 하는 일마다 모두참을 가립니다. 모두가 거짓되고 허망하게 됩니다.

수처작주(隨處作主)하면 입처개진이 됩니다.
내 행동이 주변을 사랑과 평안으로 이끌지 못하면
나는 그 자리의 바른 주인이 아닙니다.
수처작객하여 입처개망합니다.

있는 그 자리의 주인이 되라.
주인의 하루를 축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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