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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일반 | | | 문화 |
[보살] 탄성스님, 스승과 제자.
 석주  | 2008·11·03 20:08 | HIT : 8,999 | VOTE : 3,577 |
탄성스님을 생각합니다.
2000년 탄성스님께서 극심한 통증으로 고생하셨습니다.  입원하여 수술하여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듣은 시자스님들이 스님을 모시고 입원수속를 밟고 있을 때 였습니다.

어떤 제자가 스님께 물었습니다.  '스님께서는 병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신 적이 있습니까.'  이 말을 들은 탄성스님, '그렇구나, 네 말이 옳다.'하시며 입원수속을 즉시 중단시키고 절로 돌아가셨습니다. 두 달 후 스님께서는 입적하셨습니다. 교계의 큰어른 탄성스님은 그렇게 가셨습니다. 하늘의 별들을 모두 삼켜버린(呑星) 참 수행자의 모습입니다. 수행인의 삶의 정곡을 찌른 그 스승에 그 제자의 문답입니다.

생사가 하나이고, 영원한 현재를 살아가신 스님의 모습입니다. 아픈 이들을 위하여 축원하셨듯이 스스로의 몸의 아픔을 통하여 뭇삶들의 아픔을  껴안았습니다. 두 달 동안의 일념정진, 그 발원이 무엇인지 말로 남기시지는 않았습니다만, 미루어 짐작할 수는 있습니다.  육신의 질병치료보다는 온 생명의 아픔들을 껴안으시는 서원이셨을 것입니다.

진공당 탄성스님의 임종게입니다.

山色我相  산빛도 인아의 모습이요

流水是非聲  흐르는 물도 시비의 소리로다

山色水聲離  산빛도 물소리도 떠난 곳에

聾啞居平生  귀머거리도 벙어리도 평생을 살리라    <석주 합장>




     
  보살님 말 좀 바꿔서 해주세요  박금표 08·11·10 8253
  [책] 성철스님 화두참선법, 원택엮음. 김영사.  석주 08·11·02 8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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