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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일반 | | | 문화 |
'너만 잘 하면 돼???'
 석주  | 2010·11·13 11:04 | HIT : 6,525 | VOTE : 3,086 |
'너만 잘 하면 돼???'

공부 잘하던 아이가 있었다. 성적이 뚝 떨어졌다. ‘너만 열심히 하면 된다’ 옳은 말이다. 그런데 공부할 수 있는 생활환경이 나빠지고 공부할 수 없도록 유도하는 스트레스가 가중된다면 조상들의 삼정승 육판서를 역임한 찬란한 유전인자를 물려받았음을 강조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원래 용이 미꾸라지가 되어가고 있는데 개천에서 용이 난다를 강조하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바르게 열심히 노력함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고, 바르게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아이도 주변도 정비해야함이 옳은 일이 아닐까.

잘하면 다 잘되게 되어있어. 한국불교는 총론만 난무하며 실천의 각론이 없는 형국과도 같은 느낌입니다. 각론없는 총론논쟁은 없느니만도 못할 수도 있습니다. 병이 있으면 수술할 것은 수술하고 약을 쓸 것은 약을 써야 합다. 제가 한의사라고 ‘옛날에는 한의사가 다 했어’ 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옛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의 깨달음은 연기, 연기의 씨줄 날줄은 인과입니다. 어쩌면 인과법과 연기법을 가장 무시하고 등한시하는 집단이 오늘의 우리들인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불자라면, 물려받은 올바른 가르침과 찬란한 문화유산 키우지는 못할망정 제대로 전해주어야함은 의무일 것입니다.

장이 허용한다면, 멀리서 가까이서 30여년, 전문학자도 아니고 행정가도 아니지만 몸으로 느껴온 한국불교집단의 총체적인 부실에 대한 어지러운 단상들 늘어놓을까도 합니다. 출가도 재가도 세계관도 모두 어지럽습니다. 그 어지러움이 서로 꼬여 이제는 머리와 꼬리를 분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제가 재가인만큼 재가에 대한 이야기가 주가 되겠지요.

이슬람 침공에 인도땅에서 사라져버린 불교, 수행잘하자는 이야기들이 없어서 그렇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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