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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을 신고 하는데에 불교 측 입장은?
 선재마을  | 2010·12·19 19:49 | HIT : 7,480 | VOTE : 3,030 |
신고 고소, 때로는 '무엇' 보다 '어떠'가 더 중요합니다.
석주          | 2008·12·01 15:13 | HIT : 964 | VOTE : 40 |
          
의도가 담긴 행위는 업이 됩니다.
업은 인과율에 따라 결과를 만듭니다. 아무도 인과를 피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므로, 행위가 이루어질 때(因)는 그 과(果)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뒷감당 못할 과가 있다면 시작을 말아야 합니다.

이제 '어떠'를 살펴보기로 하지요.

1. 사장님이 '어떻게 했느냐'가 문제입니다.
사장님 기준으로 별일 아닌데 내 기준으로 큰일이면 사건이 됩니다. 예를 들면 '성희롱' 같은 경우이지요.
상식적으로, 기준이 거의 정해져 있는 행위는 자신은 악의가 없어도 결과를 책임져야 합니다.

모르고 짓는 업이라고 하지요. 무심코 던진 돌에 맞은 사람은 죽을 수도 있으니까요. 귀엽다고 던진 말이 '성희롱'이 되어 한 사람의 일생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줄 수도 있구요.

업무상 독려를 위하여 화를 낸 경우,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2. 내가 '어떻게했느냐'도 문제가 됩니다.
내 기준이 가장 보편적인 것이라는 무의식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무슨 문제가 생기면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다 물어보아라, 내 말이 그른지를...'이런 말을 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면 대개의 경우 둘 다 틀렸다고 말하기 쉽습니다.

내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이 의도적이던 비의도적이던 놓친 점이 상대방에게는 상처를 입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사장님의 경우와 마찬가지입니다.



3. 이렇게 자 타의 문제들을 살펴보면 상황상황에 따라 해결되어야 함을 알 수 있지요.
일어난 문제를 상호의 업으로 만들어 신고하여 경찰서로 가고 내 부모님이 사장님의 변호사가 그리고 사안에 따라서는 네티즌들이 검사 판사 등등 더 많은 업으로 만들만한 일인지, 아닌지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합니다.

내 문제가 일으킨 업이 더 많은 사람의 이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문제를 키워도 좋다는 것이 본인의 입장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내 문제로 신세진 많은 사람의 업들, 그 뒷감당도 제가 해야함을 생각하면 신중해지고 스스로를 잘 살피게 됩니다.

4. 불교적인 입장,

이 일이 더 많은 사람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가, 자리이타(나도좋으면서 남도 이로운)의 원칙입니다.
그게 아니라도 무조건 일을 벌여야 되겠다, 인과를 모두 뒷감당할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어떤 경우든 불교인은 사건에 감정을 담지않고 일을 처리합니다. 사건의 해결이 문제일 뿐 감정이란 탐진치를 키워서 업에 이끌려가서 업을 키우는 어리석음을 범하지는 않으니까요. 잘못 판단하면 원금보다 이자가 더 커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업이란 괴물입니다. 요즈음 악덕 사채업자보다도 더 심한 놈이 업이란 괴물입니다.

5. '누구'와 '어떠'한 일이 있었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처리하느냐.
보이는 모습은 같아도 그 과보는 하늘과 땅차이만큼 벌어질 수 있습니다.
선택은 자신이 하고 결과는 자신이 모두 감당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친절히 더 자세히 말씀드릴 만큼의 지혜에 도달하지 못했슴을 헤아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선재마을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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