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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행보살. 많이 불러드리세요.
법화경 비유품에 사리불의 고백이 나옵니다.
'저희들은 오늘에야 부처님의 참된 아들임을 알았나이다(今日 乃知眞是佛子).
부처님의 입을 따라 태어났사오며(從佛口生), 부처님의 법을 따라 화생(從法化生)하였사오며, 부처님 법의 법을 나눠 가졌음(得佛法分)을 알았나이다.'
법명은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새로 태어난 이들의 이름입니다. 사람이 태어나면 이름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보현행, 참 좋으신 이름입니다. 대승불교에서 석가모니부처님 좌우에 계시는 분이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십니다. 지혜를 대표하는 문수보살, 실천을 대표하는 보현보살, 지혜의 눈(智目)과 실천의 발(行足)이라고도 합니다.
80권 화엄경의 후반부 반을 차지하는 입법계품중에 보현행원품이 있습니다. 보살의 삶이 담긴 10가지 서원이지요. 검색도 해 보세요.
사랑으로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어머니의 불명이 보현행이시네요. 일상생활에서 보현보살과도 같은 삶을 사시라는 당부와 사시겠다는 서원이 담긴 훌륭한 이름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부르면 많이 부를수록 좋습니다. 이름에 담긴 공덕을 확인하고, 깨우치고 서원하고 축원하는 일이 되니까요. 들으면서 내가 보현보살의 삶을 사는 사람이다. 부르면서 내가 보현보살이다. 깨우치게 됩니다. 다만 법적으로 신분을 증명하는 이름은 아니지요.
어머님이 보현행보살이시면 아드님 따님 모두 보현보살의 가정에 있는 훌륭하신 분들이 되시겠습니다.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로운 삶을 살면서, 나로 인하여 온 세계가 맑아지고 풍요로워지는 인연들이 보현행을 하시는 집안에 가득하실 것입니다. 훌륭하신 이름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으신 이름 한번 더 불러드립니다.
보현행보살님 성불하세요.
보현행보살님 가정, 언제나 넉넉하고 행복함이 법계로 넘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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